롯데건설은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기술 7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엔 김금용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디지털전환)·OSC(탈현장 건설방식)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엔 29건, DT·OSC 분야 20건 등 총 123건이 접수됐다.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가진 ㈜베스텔라랩이 대상을 받았다. PC 부재 연결 시 기계식 커플러(연결 장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금상을, 고압의 물을 활용해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과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각각 은상을 탔다.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상(2000만원)부터 장려상(300만원)까지 총 9400만원이 지급된다. 선정된 우수기업(대상 ~ 동상)엔 정기 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 혜택도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우수기업과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